일상

기대

시에게 묻다 2019. 9. 5. 16:25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상당한 에너지를 요하는 일임을 일상에서 느끼고 있다.

형체도 없는 무거움은 나를 누르고, 몸속  생기를 조금씩 빼앗아 가는 느낌이랄까요!

기대란: 어떤 일이나 대상이 원하는 대로 바라고 기다림.

내 인생도 기대 없이 살아간다면 , 좋은 일로 가득하지 않을까?

뜻밖의 즐거움과 행운이 올 테니 말이다.

기대 없이 인생을 산다는 건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더 나은 삶을  바라는 것부터가 기대한다는 이야기니까, 그럴 땐 이렇게 말해주자.

너무 기대하지는 말고.

마음에 욕심이 일어날 때마다 이 말을 주문처럼 외워볼 생각이다.

그래, 너무 기대는 말자, '이 정도는 돼야 한다'는 기준을 만들지 말자.

어떤 기준도 없이, 특별히 바라는 것 없이, 즐겁게 살아봐야지.

그러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어? 의외로 괜찮네, 내 인생

<참고 도서: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