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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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감염병 위기경보 ‘주의’ 격상건강관련 제도 소개 2022. 6. 23. 09:45
요즘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원숭이 두창'에 대해 팩트 체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숭이 두창, 잠깐 스쳐도 감염될까? 원숭이 두창의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 2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내국인 A 씨는 피부의 딱지가 탈락하는 등 감염력 소실과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 격리될 예정인데요. 원숭이 두창의 경우 주로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지만,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으면 혹시나 감염의 위험이 있는 건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원숭이 두창이 호흡기로 전파되는 게 흔한 경우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특히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의 제니퍼 맥퀴스톤 부국장은 마트 같은 곳에서 확진자와 스쳤다고 해서 전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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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렇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오미크론 감염자는 단 77명?건강관련 제도 소개 2021. 12. 5. 15:13
1. 남아프리카공화국 오미크론 감염자는 단 77명?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많은 국가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최근 하루에 거의 두 배씩 확진자가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언론보도 등을 통해 남아공 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77명으로 알려졌는데요. 확진자 폭증에 비해 적은 감염자 수에 다소 의아할 수 있는 이 내용 살펴봅니다. 일단 77명은 지난달 집계 기준으로 그 이후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는데 최근 WHO가 발표한 오미크론 감염자 수는 172명으로 더 늘었습니다. 최근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입니다. 전국에서 수집된 바이러스 유전자 일부를 분석한 결과가 월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남아공 내에서 지배종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 수 있는데요. 베타, 델타를 지나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