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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기분-코로나19를 견딤으로
    건강관련 제도 소개 2020. 4. 28. 11:23

    요즘은 우리를 기분(氣分) 좋게 해주는 꽃들로 주변에 가득하네요

     

    <직동공원 튤립들>

     

    좋은 기분은 센 힘으로 주변까지 좌지우지하는 능력이 있는 거 아시죠!!

    기분이 좋을 때, 우리가 경험하는 바에 따르면, 힘든 상황도 아주 거뜬히 넘길 수 있는 힘이 생기기도 하고요.

    기분(氣分), 감기(感氣), 기가 막힌다” 등은 몸 상태를 잘 표현하는
    말들이다. 
    기분은 개인 차원의 에너지가 아니라는 것을 코로나 19를 겪으며, 알게 되었고

    변화하는 사람들의 분노하는 심리를 보게 되었고,
    사람의 기분은 사회, 인간관계, 사건에 의해 변화하는구나 하는 것도 새삼 알게 되었다. 

    건강은 우리에게 알려준 것 중 하나이다. 개인의 관리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도. 내가 국가의 일원 세계는 하나 구나 하는 산 경험까지 도우리에게 알려준 것 중 하나이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장면이 일상이 되다니,

    그래도 우리는 100여 일을 견디고

    인내해오고 있다

    다 함께 말이다

    코로나 19가 우리나라에 첫 번째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28일로 꼭 100일이 됐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세상이 변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국민의 일상이 바뀌었다. 들려오는 소식들에는 ‘사상 초유의’, ‘사상 유례없는’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일이 다반사였다.

    거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마스크 쓰기는 생활화가 됐다. 전쟁통에도 천막학교를 세울 정도로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열정이 넘치는 우리니라의 학교들도 모두 문을 닫았다.

    국내 코로나 19 환자는 지난 1월 20일 처음 발생했다. 첫 번째 확진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들어온 중국인 여성이었다. 확진자 수는 2월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31번째 환자’가 나온 이후 급증했다. 신규 환자는 2월 29일 하루에만 909명이 발생해 정점에 이르렀다가 점차 줄어들어 최근에는 하루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총 1만 752명이다. 이 중 8854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1654명이 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244명이다. 지난 100일 동안 우리나라는 대규모 감염 사태를 겪으며 한 때는 확진자 수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K-방역’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던 2020년 2월과 3월. 우리는 그 안에서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보았다. 최전선의 현장으로 뛰어들기에 주저함이 없던 의료진들,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대다수의 국민들까지. 아직 코로나 19와의 싸움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한 숨 돌릴 수 있을 만큼 위기는 지나갔다는 평가다.

    치료제도 백신도 없는 신종감염병의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이 의료진과 방역당국의 헌신 덕분이라는 점을 부정할 이는 아무도 없다. 지난 100일 동안 전국 639곳의 선별 진료소는 60만 건 이상의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총 74개의 감염병 전담병원과 18곳의 생활치료센터에서는 1만여 명이 넘는 코로나 19 확진자를 치료했다. 이들 현장에 투입된 인력만 최소 수천 명이다

    경제는 전 분야가 비상이다.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 정부는 코로나 19로 초래된 비상경제 시국을 극복하기 위해 범부처의 역량을 결집, 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용수단을 총동원한 전례 없는 특단의 대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월 초부터 3차례에 걸쳐 마련한 32조 원의 종합 패키지에는 업종·분야별 긴급 피해지원 대책, 민생경제 안정 정책 패키지,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이 포함됐다.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100조 원+α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국판 뉴딜이라 불리는 85조 규모의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 안정 대책’도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 19 대응 과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전 세계인들에게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 초기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중국과 함께 위험국으로 분류됐던 상황에서 반전의 급물살을 타고 ‘모범 방역 국’으로 우뚝 섰다. 특히, 대다수의 국가들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국경 봉쇄와 이동 금지 등의 조치를 내렸던 것과는 달리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고 방역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많은 국가들이 극찬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는 ‘K-방역’이라는 한국형 방역 모델의 탄생과 홍보, 수출로 이어졌다. 전 세계가 한국산 진단키트를 구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40여 개 국가에서 우리의 코로나 19 방역 경험 공유를 요청하고 있다. 각국 정상들의 통화 요청도 쇄도 중이다.

    한국산 진단키트는 106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달 들어 수출액은 약 16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2월의 8억 원과 비교하면 놀라운 증가세다. 품목허가 절차가 까다로운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정부는 세계적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K-방역’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감염병 대응 단계별로 구체화(총 18종)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할 방침이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평생 한 번도 겪기 힘들다고 하는 사태가 일어난 지 100일이 지났다. 하지만 코로나 19는 아직 현재 진행형입니다.

    <참고:정책브리핑>

    힘든 상황에서 기운을 내라고 격려하는 말에 기운이 빠질 때도 있는데,

    기운 내라 하는 말은, 서로의 기운을 주고받는 것이 아닌가 한다.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우리는 두려움으로 시작하여,

    100일 가까워지는 지금에 이르러는

    긴 두려움의 터널을 잘 걸어온 우리를 위로하는 꽃들과 푸르름으로 위로를 받고 있네요.

    그 두려움 극복은 계획과 예상이 없이, 하루하루 하루를 내딛고 견디어 오늘에 이르렀고요.

    분명 절반 이상을 지나온 지금, 씩 웃으며 좋은 기분으로 힘을 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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