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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반 (치매극복반) 수료식기억의 스케치북 2019. 7. 3. 14:32
4월 개나리 벚꽃과 함께 시작했던 기억반과정이 3개월 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색색 풍선과 꽃으로 교실을 장식하고, 3개월 동안의 작품 전시로 교실은 한껏 잔칫날 분위기를 뽐내고 있네요. 3개월 동안 치매예방운동법을 시작으로 반짝활짝뇌운동(현실인식훈련,인지훈련치료,회상치료,인지자극치료,음악치료)이 요일별로 진행되었고, 기억반에 등교해서는 각자의 파일과 만다라 그리기 파일을 가져다가, 자리에 앉으셔서 주5일 12주를 하시다 보니 어느새 한권이 되었네요. "태어나서 이런학교는 처음이야"하신 김 여사님 (당뇨치료중인 분으로 급성 뇌출혈 발생후 혈관성 치매 진단) 말씀이 떠오르네요. 일찍 사별하시고 슈퍼를 운영하였고 , 치매진단후 힘든상황에 있다가 ,기억반에 입학하여 3개월동안 다니시면서,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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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족상담 '알면 힘이 돼요!' 계속 무엇인가 먹으려 해요기억의 스케치북 2019. 5. 9. 11:55
어제에 이어서 치매가족 상담을 소개할까 합니다. 가족상담은 주로 Q&A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치매가족 자조 모임이 진행되면서 서로의 친밀감이 높아지면 가족분들이 서로를 상담하고 위로하고 위로받는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첫 번째 상담입니다 상담자: 큰며느리(50대) 대상자: 아버지(84세, 치매 2년 , 당뇨) 주요 질문:식사를 하고 난 뒤 얼마 되지 않아 또 밥을 달라고 조르고 지나치게 많이 먹으려고 합니다. 당뇨가 있어 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상황인데 계속 드시려는 욕구가 강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치매, 이런 게 궁금해요! 어버님은 치매를 진단받고 2년 정도 되셨고 도시에서 살면 답답하다고 한사코 자녀들과 같이 사는 것을 거부하셔서 시골에서 혼자 지내시고 있었습니다. 점점 약 복용도 못하셔서 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