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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대백과-치매에 대한 오해치매 제도 2020. 1. 30. 13:46
치매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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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1
노인이 되면 누구나 치매에 걸린다.치매는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닌 질병으로, 모든 노인이 치매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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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2
치매는 노인에게만 생긴다.연령 증가에 따라 치매가 점점 많이 발생하지만 치매는 노인에게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1,000명에 1명꼴로 65세 이하에서도 치매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주로 4-50대에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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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3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은 같은 말이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이 치매의 원인 중 50% 내외를 차지하지만,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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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4
치매환자는 위험하다.중고도 단계의 치매환자들은 한두 가지 이상행동을 보이고 일부 치매환자들은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인 언사를 보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치매환자의 행동이 당황스럽게도 느껴질 수 있지만 치매환자가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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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5
치매 환자는 아무것도 모른다.증상이 아무리 많이 진행된 치매 환자라도 모든 기억과 감정을 잃어버린 환자는 드뭅니다. 초기 치매환자는 기본적인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고 말기 치매환자라도 기본적인 감정은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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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6
간단한 검사로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현재 치매의 발병 여부는 의사의 종합적인 임상적 판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하나의 검사로 치매를 진단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신경심리검사만으로 치매를 진단할 수 없고, 유전자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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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7
치매는 불치병이다.치매의 10-20%는 회복이 가능합니다. 나머지도 조기발견과 체계적인 관리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매 환자의 이상행동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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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8
치매환자는 시설로 가야한다.모든 치매환자가 시설에 입소/입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치매환자는 사랑하는 가족의 손길로 돌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입소 결정은 환자의 안전, 정신행동증상의 정도, 일상생활능력 저하정도, 영양과 가정의 심리적, 육체적 및 경제적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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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9
건망증은 치매의 초기 증상이다.건망증이 모두 치매의 초기 증상은 아닙니다. 오히려 잊는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합니다. 치매로 인한 기억력 저하는 일반적인 건망증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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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10
치매 예방약과 주사가 있다.아직 공인된 치매 예방약은 없습니다. 비타민 B, C, E 등이 치매를 예방하는지에 대해 분명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치매 예방의 핵심은 치매의 흡연 및 과음등과 같은 치매 위험인자를 줄이고 규칙적인 신체활동, 균형 있는 식사,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과 같은 보호요인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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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11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기 때문에 나도 치매에 걸릴 것이다.치매의 위험인자 중 유전과 가족력이 포함되기는 하지만, 유전자의 문제로 발생하는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을 제외하면, 부모나 형제 중 한 사람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일 경우에는 위험성이 15-19% 정도라고 합니다.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다고 하여 내가 반드시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치매 예방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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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12
치매는 완치될 수 있다.치매 중에서 일부 가역적 치매는 원인을 해결하면 치매 증상이 나아지거나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완치되지 않는 치매가 더 흔합니다.
다만, 점차 나빠지는 퇴행성 치매라고 해도 치매 치료를 통해 치매의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고, 현재 치매 완치를 위한 치료약을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오해13
비타민과 건강보조제는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노인의 인지건강에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 요인에 대한 논문 150편 이상을 분석한 한 연구는 생선, 채소, 과일, 우유 등의 섭취가 인지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습니다. 뇌 기능에 영향을 주는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인지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비타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건강한 식습관이 인지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하면 치매가 예방된다고 결론짓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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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14
치매를 진단받으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치매환자가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는 단계는 중증도 또는 치매 말기입니다. 치매를 진단받았다고 하더라도 진행 단계에 따라 치매환자는 혼자서도 많은 일을 하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고, 또한 치매환자가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한 적절한 도움이 있다면 보다 오래 보통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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