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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환자 정신행동증상-거부(저항) -어떻게 돌봐야 하나요?
    치매 제도 2020. 5. 20. 09:59

    거부(저항)

    치매환자는 인지기능 저하로 자신을 돌보는 사람이 요청하는 것이나 자신을 돌보려고 하는 행동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여 돌봄 자체를 거부하거나 저항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늘 하는 일상적인 일을 항상 하던 시간에 순서대로 진행하고 방법도 가능한 한 동일하게 하여 환자가 혼란을 적게 느낀다면 거부나 저항 증상의 발생이나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돌봄을 거부하는 치매환자에게 다음과 같이 대처할 수 있습니다.

    대처 방법

    식사 거부

    • 식사 전 환자의 몸 상태를 충분히 살피고 입안의 염증이나 발적, 부종이나 통증 등이 발견되면 담당의사와 상의합니다.
    • 식사 중에는 꾸짖거나 잔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 다른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있다면 “식사시간입니다.”라고 상황을 미리 알려 주도록 합니다.
    • 쉽게 자신의 관심거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김밥이나 빵 등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해 줍니다.
    • 식사를 거부할 경우 억지로 먹도록 하기 위해 환자와 실랑이를 하거나 싸우기보다는 잠시 후에 환자의 기분을 살펴 다시 한번 음식을 권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약물 복용 거부

    • 치매환자는 자신의 병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약을 이물질로 생각하여 뱉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이런 경우에는 환자가 좋아하는 음식(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에 약을 섞어서 약을 먹는다는 인식 없이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모든 음식에 약을 섞는다면 후에 모든 음식을 거부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투약 거부가 심한 경우에는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형태, 투약방법이나 순서를 변경해 봅니다.

    목욕 거부

    • 몸이 더러운데도 목욕이나 옷 갈아입기를 거부하는 경우 “더러우니까 몸을 씻으세요.”, “욕조에 들어가세요.”, “냄새나니까 속옷을 갈아입으세요.”, “옷을 갈아입으세요.” 와 같이 지시하거나 명령하는 것을 피하도록 합니다.
    • 먼저 치매환자가 목욕을 거부하는 원인을 파악합니다.
    • 욕실 조명이 어둡거나 욕실이라는 공간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 때문에 목욕을 거부하는 경우 욕실 조명을 밝게 하거나 이동식 욕조를 사용하여 거실이나 방에서 목욕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물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이 있는 경우 돌봄 제공자가 먼저 물로 씻는 것을 보여 주고 환자가 씻을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물의 온도가 너무 뜨겁거나 차지 않도록 하고 환자가 볼 수 있도록 천천히 손이나 발에 먼저 물을 대어 보도록 합니다.
    • 맨살 드러내는 것을 싫어하면 우선 손발과 얼굴만 씻고 서서히 부위를 넓혀가거나 입던 상·하의 속옷을 입은 채로 목욕을 시작하고 나중에 벗도록 유도합니다.
    • 목욕 시 통증이 문제가 된다면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 칭찬 혹은 격려를 적절히 활용합니다.
    • 치매환자가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자연스럽고 조심스럽게 목욕을 돕도록 합니다.

    요양보호사의 방문을 거부하고 무시하는 경우

    • 약속한 날에는 거절당하더라도 반드시 방문하도록 합니다.
    • 먼저 말을 걸고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전달하며 모두가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 완고해 보이는 치매환자라도 속으로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여 주고 걱정해주기를 바라고 있을 수 있습니다. 계속 거절하고 거부하는 행동을 통해 요양보호사의 반응을 관찰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 치매가 진행되면 위생관리의 필요성을 모르기 때문에 환자는 도움을 주려는 요양보호사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신에게 해를 주려는 것으로 오해하여 폭력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저귀를 갈기를 거부하는 경우는 다른 사람이 자신의 하반신에 손을 대는 것을 수치스럽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 강제로 기저귀를 갈려고 하면 환자는 불안하고 혼란스러워져서 더 강하게 저항하고 거부하거나, 심한 경우 폭력을 휘두를 수도 있습니다. 강제로 하지 말고 여유를 두고 다시 시도하여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환자가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환자의 뒤에서 기저귀를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출처:중앙치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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