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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드라마-눈이 부시게 행복했던 날!!
    기억의 스케치북 2019. 4. 18. 14:57

    @@@@@@@@@스포 주의@@@@@@@@@@@@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25세 여성의 타임리프 드라마인 줄 알고 보게 되었는데

    극 후반에 충격적인 반전을 통해 그게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 드라마에서는 치매정신행동 증상 중 하나인 망상 (비현실적인 잘못된 믿음을 말합니다.

    믿음은 주변의 설득으로 교정되지 않기 때문에 타인과 다툼이 생기도 때로 공격행동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 집안에 낯선 사람이 있다.

    ** 망상   ...... 사람들이 내 물건을 훔쳐간다.

                  ...... 가족들이 나를 버리려고 한다.

    망상에  빠져들어 헤매면서 절절한 시간여행이 펼쳐지는 내용이었다

    하룻밤 사이에 노인이 된 판타지는 치매 환자의 시각에서 본 망상이었던 것!

    중반 이후 드라마는 치매 환자가 왜곡했던 현실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구성의 반전은 치매라는 병증이 현실에 던져줄 충격과 파국의 공포를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물론 실제 환자와 그 가족이 겪을 일상의 반전에 비하면 미화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실제 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매 이후 일상은 일종의 호러 물처럼 잔인하게 펼쳐진다.

     

    <눈이부시게 드라마 엔딩장면>

      

    기억반 수업 후 오후에는 치매 예방교실과 인지강화교실이 진행되는데,

    치매 예방교실은 인지가 정상이신 분들이 여러 인지향상활동 (□ 두근두근 뇌운동(제목 외우기) : 신문 시가 제목을 외우

    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기억해내는 학습과 지연 회상 활동을 통해 기억력과 집행기능을 향상

    □ 작업치료(수공예 활동) : 눈과 손의 협응 능력과 순서에 맞는 진행을 따라하며 인지기능 증진, 다양한 감각 활동을

    통해 뇌를 자극, 창조성 경험을 통해 성취감 느끼기)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인지강화교실은  경도 인지저하자(치매 전 단계)가 참여하는 수업으로 치매로 발전 가능성이 높아서

    집중관리반이기도 합니다.

    치매예방교실에 참여하는 할머니 한분이 유독 말씀도 잘하시고, 성격도 밝으셔서

    자주 말씀을 나누곤 하였는데, 치매선별검사에서 뜻밖에도 인지저하가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래서 할머니는 치매예방교실에서 인지강화교실로 반을 변경하는 일이 생겼다

    되짚어 보니 그 할머니는 수업

    시간보다 보통 1시간 이상 조기등교를 일삼아 누누이 수업시간을 말씀드려도

    난항시  이 시간에 와하시는 분이었다.

    그 할머니는 시간에 대한 인지저하로 인해 시간개념이 없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인지저하는 순서적으로 시간, 날짜, 장소, 사람에 대한 지남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실제 현장에서도 치매 어르신의 경우 금년이 몇 년도 인가요?" 하는 질문에 인지가 심하게 흔들리고,

    오답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치매특성상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확연한 증상이 없이 정상적인 노화과정으로 착각할 수 있으며,

    가까이 있는 가족도 급변하는 증상 (인지력이 좋았다, 나빴다) 으로 치매가 발병하고 진단받기 까지

    많은 시간(표준2~3년)을 소모하기도 한다.

     

    <출처:나에게 힘이되는 치매가이드북>

    치매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해마다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치매 관리를 받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치매를 꼼꼼히 예방하고, 조기발견하여 , 눈부시게 행복한 오늘을  살아가기를 응원합니다!!

     

     

    <오늘을 살아가야하는 치매환자,가족분들께 드리는 희망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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