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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환자의 구강관리 / 틀니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치매 제도 2019. 6. 24. 16:37

    질문

    80세의 어머니(치매 진단 5년)가 병원 입원 중 한 달 정도 틀니를

    끼고 있었는데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동안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했는데 입안에 냄새도 심하고

    틀니를 빼려고 하면 입을 벌리지도 않고 제 손을 깨물려고 합니다.

    식사대용으로 뉴케어를 드시고 있는데

    걸쭉한 음식 찌꺼기들이 입안에 남아 있어

    틀니를 빼는 것이 더 쉽지 않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평소 어머니 구강관리에 소홀했던 것이 죄송하기도 하고, 위험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입니다.

     

    알면 힘이 돼요

    어머니의  구강관리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구강관리는 치매환자의 돌봄에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치매환자의 치아와 잇몸 혀 입안 점막 등의 상태는 식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환자 건강에 중요한 요소 이기도합니다.

    어르신 중에는 의치나 보철을 하신 경우가

    많으므로 의치가 잘 맞는지,

    틀니를 끼운자리에 염증이 있는지 등

    구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치매환자의 구강위생관리는 일반사람들과

    같이 식후 취침 전에 실시해하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 치과에서 구강관리를 받으셔야 합니다.

    요약하면 치매환자의 경우 복용하는 약물뿐만 아니라 환자의 구강상태를 살피고

    구강청결을 살피고, 구강청결을 유지하며, 6개월마다 치과진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어머니의 경우처럼  틀니를 빼지 않고

    계속 장착한 상태로 지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틀니 사이에 음식물이 고착되어

    있을 수 있고 오랜 기간 틀니를 빼지 않았기

    때문에 입안에서 무리하게 빼내려면

    잇몸에 상처가 날 수도 있습니다.

    입안을 충분히 물로 휑궈서 틀니가

    움직이는지 손으로 확인해보고 만약 굳어있어

    빼기가 어렵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진료는 의사 지시대로 환자 협조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치매환자의

    경우 의사소통이 어렵고 통증이나

    진료도구 사용, 기기 소음 등에 대한

    두려움으로 과민한 행동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진료 중 돌발 상황에 대비한 인력과 시설을 갖춘 치과에 문의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출처:중앙치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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