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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을 잘 못 자면 치매에 걸리나요?
    치매 제도 2019. 7. 9. 11:33

    치매가족교육에 참여하신 60대 배우자의 질문입니다. 남편(65세)이 밤에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는 등 숙면을 취하지 어렵고 낮에는 멍하고 시고 때도 없이 아무데서나 조는데 수면장애가 치매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어제 있었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운전할때 방향감각이 떨어지고, 자동차 열쇠를 손에 들고서 여기저기 찾곤 합니다. 보건소 치매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하는데 이러다 치매로 진행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아는 만큼 힘이 돼요!

    남편분이 잠을 제대로 못 주무셔서 혹시 치매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실 텐데요. 수면은 신체기능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매우 중요하며 , 치매예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면 부족은 피로 , 졸음. 기억력과 집중력 감소, 초조, 긴장 등을 초래하여 신체와 정신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수면의 질을 파악하기 위해 수면시간 깨는 시간을 기록하면 , 수면장애를 원인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와 관련된 신체질환으로는 협심증과 같은 심장질환, 당뇨, 위궤양 ,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통증 등이 있을 수 있고 , 심리적 우울이나 불안 등이 원인 될 수도 있습니다.

    수면장애를 개선하려면 먼저 원인을 파악하고, 일정한 수면을 지키려 노력해야 합니다. 낮잠을 제한하고 낮동안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낮에 충분히 일광욕을 하면 밤에 멜라토닌(수면유도 호르몬) 분비가 왕성하게 되어 잠자는 것을 도와줍니다. 또한 우리 몸의 생체시계는 빛을 따라 움직이므로 햇빛을 충분히 쬐면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어 우울증을 감소시켜주기도 합니다.

    저녁에는 커피, 콜라, 알코올 같은 자극성 음료 섭취를 제한하고, 규칙적인 운동도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혹시 남편이 수면 무호흡 증상이 있으신가요? 수면무호흡증은 치매 발명 위험을 높이고, 치매 초기에서 보이는 뇌구조 변화와 연관이 있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밤에 자는 동안 뇌에 쌓였던 노폐물이 충분히 청소되어야 하는데, 수면 장애가 있는 경우 이런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실제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고령자들의 뇌 속에 알츠하이머 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료제공:삼성병원 >

    수면장애가 지속될 때에는 수면클리닉이나 전문가와 상담하여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수면과 생활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중앙치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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