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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계신가요? "치매가족인 요양보호사"치매 제도 2019. 5. 14. 09:27
최근에 뉴스로 90세 할아버지의 요양보호사 합격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기억반 어르신의 배우자 중에서도 요양보호사 시험을 준비하여 합격하신 김 할아버지 배우자분께 가족교육 때에 박수로 축하를 해드리고 다른 분 들도 요양보호사 공부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는데, 오늘은 알면 힘이 되는 "치매가족인 요양보호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치매 아내를 돌보려... 요양보호사 자격증 딴 90세 할아버지 “젊어서 같이 고생했는데 치매가 오니 딱하더라고···나이는 먹었지만 가는 날까지 같이 간호하며 살아야겠다고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딴 거죠.” 부부는 19년 전부터 장사를 접고 오붓하니 노후를 즐겼다. 그러다 지난해 7월 할머니에게 이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할아버지에게 왜 통장을 가져갔냐고 계속해서 묻는 등 간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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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의 시기가 왔어요-치매관련 시설치매 제도 2019. 5. 13. 10:18
기억반 운영이 3년을 넘어가면서 치매어르신들의 건강악화와 돌봄 요구도 증가로 치매 관련 시설 입소를 결정해야 경우가 종종 발생 하고 있다. 정신행동 증상 , 돌봄자의 건강악화, 부담이 증가한다는 느낌 인지기능 감퇴등의 문제들이 더해져서 환자를 요양시설로 입소시키는 결정이 내려지게 됩니다. 기억반 황할아버지의 경우는 주보호자로 계시는 할머니가 지극정성으로 할아버지를 간병하고 계시는데 주변 가족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계셔서 할머니까지 건강이 악화되고, 우울증까지 온 상태이나 자녀들의 사업실패로 협조가 불다 하다는 사정을 알고, 건강보험공단에 요양등급을 신청하도록 한경우도 있었는데. 치매는 주보호자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로 판단되며, 국가에서 지원하는 여러 서비스를 활용하여, 지혜롭게 극복해야 하는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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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알어서 행복한거다'치매상담콜센터'치매 제도 2019. 5. 10. 14:27
치매가족상담을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은 참으로 다양한 상황과 증상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것이 걱정과 고난의 연속임을 공감하면서, 때론 힘들기도 때론 기쁘기도 하지만 순간순간의 삶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고통임을 공감합니다. 하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간이 흐른 뒤 멀리서 바라보는 삶은 언제나 아름답게 기억되나 봅니다. 지금 이 순간의 고통도 언젠가는 아름답게 기억된다는 거~~~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면서 더욱 실감되는데 젊어서는 자주 다투신다 생각한 적도 많았으나, 아버지가 요양병원에 입원 후 3년이 지나가는데 어머니는 일주일에 2회 아버지를 방문하여 먹고 싶다는 음식을 해서 갖다 드리고 요양보호사가 챙기지 못하는 틀니 청결이나. 배변관리를 해주시고, 집으로 돌아가실 때쯤이면 몰래 눈물을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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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족상담 '알면 힘이 돼요!' 계속 무엇인가 먹으려 해요기억의 스케치북 2019. 5. 9. 11:55
어제에 이어서 치매가족 상담을 소개할까 합니다. 가족상담은 주로 Q&A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치매가족 자조 모임이 진행되면서 서로의 친밀감이 높아지면 가족분들이 서로를 상담하고 위로하고 위로받는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첫 번째 상담입니다 상담자: 큰며느리(50대) 대상자: 아버지(84세, 치매 2년 , 당뇨) 주요 질문:식사를 하고 난 뒤 얼마 되지 않아 또 밥을 달라고 조르고 지나치게 많이 먹으려고 합니다. 당뇨가 있어 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상황인데 계속 드시려는 욕구가 강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치매, 이런 게 궁금해요! 어버님은 치매를 진단받고 2년 정도 되셨고 도시에서 살면 답답하다고 한사코 자녀들과 같이 사는 것을 거부하셔서 시골에서 혼자 지내시고 있었습니다. 점점 약 복용도 못하셔서 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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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좋은 치매치료-가족의 사랑과 함께기억의 스케치북 2019. 5. 8. 10:26
어버이날인 오늘 치매가족분들에게도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하루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가족은 하나님이 다 보살피지 못하시니 서로 더욱 사랑하라고 만드신 묶음의 단위라는데 나이가 들면서 더욱 실감하게 되고 , 최근 즐겨보던 '아저씨' 드라마 대사를 인용하면 아무도 안 볼 때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고 싶은 게 가족, 이라고 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도 또한 가족인 것 같습니다. 기억반 어르신의 가족분과 지역사회 치매가족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번 치매가족 자조모임을 하게 되는데 감동사례가 있어서 소개할까 합니다. 참여자 중 젊은 딸이 60세 이전에 치매진단을 받은 엄마의 사연을 담담하고 진중하게 꺼내는군요. 1년 전부터 의부증, 공격성, 배회, 망상 증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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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국가 책임제 홍보영상'엄마의 엄마가 되었습니다'.치매 제도 2019. 5. 7. 15:44
치매 국가책임제의 홍보 영상 ‘엄마의 엄마가 되었습니다’는 시장에서 딸을 잃어버린 엄마가 한참 만에 다시 아이를 찾는 일상적인 이야기로 시작된다. 영상은 중간에 화면이 전환되면서 아이를 돌본다고 생각하던 ‘엄마’는 사실 딸이었고, 그녀의 어머니가 치매로 인해 딸의 돌봄을 받고 있다는 짧은 웹드라마다. 엄마의 몸을 씻기고, 머리카락을 잘라 드리고, 옷을 갈아입혀 드리는 것으로 여자가 엄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에 엄마라는 자리는 너무 위대하고 숭고하다. 그래서 여자가 엄마가 됐다기보다 정확히는 엄마가 돌봄이 필요한 아이가 돼버리셨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자녀 양육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적이었던 엄마의 모습도, 현명하게 남편을 내조했던 아내의 모습도, 여러 제자들을 길러 낸 당당했던 교육자의 모습도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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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원예치료 '추억은 향기를 타고'~~기억의 스케치북 2019. 5. 3. 10:00
오늘 기억반 어르신 수업은 어버이 주간을 맞이하여 원예수업으로 향기 나는 꽃바구니 만들기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원예수업은 한 달에 한번 정도 진행되며 만드신 작품을 댁으로 가져가서 키우는 재미 또한 쏠쏠하며 주변의 부러움을 산다고 자랑하시기도 합니다. 오늘 작품은 '향기 나는 꽃바구니 만들기' 원예치료사 선생님이 꽃바구니 만들기에 앞서 젊은 시절 사랑 그리고 결혼식 추억을 소환하고 각자의 행복한 순간을 율동과 노래로 버무려서, 축제의 장으로 만드시네요 기억반 어르신들은 향기 나는 꽃 바구니에 각자의 사랑과 행복까지 담아서 한가득 행복한 꽃바구니를 완성!!! 일전에 예쁜 화분을 만든 일이 있었는데, 귀찮다고 가져가지 않겠다던 반 할아버지는 집까지 가셨다가, 할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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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극복기-사람이 최고의 기술입니다!기억의 스케치북 2019. 5. 2. 15:07
기억반 어르신들의 건강검진이 있는 날입니다. 단체생활이다 보니, 전염성 질환(폐결핵 등) 및 혈액검사 간단한 체력측정과 검진을 실시한다고 미리 공지후 오늘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날이에요 5명씩 조를 나눠서 X-Ray 찍고 혈액검사로 빈혈, B형 간염, AIDS, 매독검사 실시하는데 기억반 안에서는 의기양양하던 어르신들도 검진 시에서는 유치원 아이 마냥 선생님 손길만 쳐다보시니, 더욱 선생님들의 살뜰한 보살핌이 필요한 활동이기도 합니다 검사를 마치고 기억반으로 돌아온 후 인바디( 체성분 검사)하면서 그만!!! 사고가 발생하였네요 점잖으신 문 아버님이 인바디 검사를 하기 위해 맨발로 검사대 위로 올라가서는 그만 소변 실수를 하고 만 것이다 무척이나 당황스러운 상황인데, 20대 초반의 작업치료사 선생님은 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