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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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사전- 정상노화와 치매의 차이치매 제도 2020. 6. 8. 11:02
나이가 들면서 단어가 예전과 달리 빨리 생각이 나지 않는다거나 약속 등을 깜박하는 경우, 치매가 아닌가 걱정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는 기억력 저하뿐만 아니라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며,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도 아닙니다. 건망증과 치매 건망증의 경우에는 사건이나 경험의 내용 중 일부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 치매 환자의 경우에는 그러한 사건이나 경험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할머니가 낮에 오후 7시까지 남편과 함께 저녁을 드시러 오라는 딸의 전화를 받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할머니가 건망증이 있다면 “몇 시에 오라고 했더라?”하고 다시 딸에게 전화해서 묻게 되겠지만, 만약 치매 환자라면 딸이 그런 전화를 했었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린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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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사전- 치매환자에게 흔한 합병증치매 제도 2020. 6. 3. 15:58
섬망 낙상 및 골절 요실금 변실금 영양실조 간질 약물 부작용 치매환자에게 흔한 합병증 치매 환자들은 정상 노인들에게도 흔한 신체 질환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뇌 질환과 정신 기능 저하로 인한 문제들까지 함께 보이게 됩니다. 실제 치매 그 자체가 직접적인 사인이 되는 경우는 드물며, 오히려 흡인성 폐렴, 탈수, 영양실조, 욕창이나 요도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 등의 합병증이나 심혈관 질환 또는 암과 같은 노년에 보다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때문에 사망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노인에 흔한 대표적인 신체 질환으로는 관절염, 고혈압, 청력 장애, 허혈성 심장병, 당뇨, 백내장, 중풍, 악성 종양, 하지 골절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치매 환자들이 평균 세 가지의 다른 질병을 동시에 앓고 있고, 이 질환들 중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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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사전-치매의 일반적 경과치매 제도 2020. 6. 2. 11:34
치매의 일반적 경과 치매의 임상경과는 치매의 원인에 따라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이므로 일률적으로 기술하기는 무척 어려우나 혈관성 치매는 인지기능의 장애가 서서히 일어나서 점점 심해지며, 알츠하이머치매에서는 갑작스런 발병을 보이거나 계단식의 악화를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앓고 계신 환자의 발병부터 사망하기까지의 유병기간은 평균 약 10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과를 아래와 같이 초기, 중기, 말기의 3단계 나눕니다. 치매노인이 사망하는 직접적 원인 중에 가장 흔한 이유는 폐렴, 요로 감염증, 욕창성 궤양 등의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입니다. 치매 단계별 증상과 특징 초기단계 (최경도, 경도: 발병 후 1-3년) - 특징 초기 치매의 특징은 '최근 기억의 감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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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사전-치매에 대한오해 2치매 제도 2020. 6. 1. 10:51
오해 8 Q. 치매환자는 시설로 가야한다. A. 모든 치매환자가 시설에 입소/입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치매환자는 사랑하는 가족의 손길로 돌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입소 결정은 환자의 안전, 정신행동증상의 정도, 일상생활능력 저하정도, 영양과 가정의 심리적, 육체적 및 경제적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오해 9 Q. 건망증은 치매의 초기 증상이다. A. 건망증이 모두 치매의 초기 증상은 아닙니다. 오히려 잊는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합니다. 치매로 인한 기억력 저하는 일반적인 건망증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오해 10 Q. 치매 예방약과 주사가 있다. A. 아직 공인된 치매 예방약은 없습니다. 비타민 B, C, E 등이 치매를 예방하는지에 대해 분명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치매 예방의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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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사전- 치매에 대한 오해 1치매 제도 2020. 5. 28. 14:57
치매에 대한 오해 오해 1 Q. 노인이 되면 누구나 치매에 걸린다. A. 치매는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닌 질병으로, 모든 노인이 치매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오해 2 Q. 치매는 노인에게만 생긴다. A. 연령 증가에 따라 치매가 점점 많이 발생하지만 치매는 노인에게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1,000명에 1명꼴로 65세 이하에서도 치매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주로 4-50대에 발생합니다. 오해 3 Q.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은 같은 말이다. A.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이 치매의 원인 중 50% 내외를 차지하지만,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해 4 Q.치매환자는 위험하다. A. 중고도 단계의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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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사전-치매위험인자치매 제도 2020. 5. 27. 11:39
사회 인구학적 위험인자 유전적 위험인자 환경적 위험인자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 우리나라의 치매 위험인자 (2016년 전국 치매 역학조사) 치매 위험인자 치매는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인지기능 저하를 보이는 일종의 증후군(syndrome)입니다. 사회 인구학적 위험인자 연령 고령은 치매의 가장 일관되고 강력한 위험인자로서 연령의 증가에 따라 치매의 위험은 급격하게 증가됩니다. 성별 대부분의 역학연구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았습니다. 학력 학력과 치매와의 연관성은 아직 논란이 조금 있으나, 전반적으로 학력이 낮을수록 치매가 더 잘 생기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유전적 위험인자 유전병으로서의 치매 좁은 의미의 유전병에 속하는 치매는 매우 드뭅니다. 먼저 상염색체 우성 양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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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정신행동증상-뒤적거리기와 모아두기 어떻게 돌봐야 하나요?치매 제도 2020. 5. 21. 16:56
뒤적거리기와 모아두기 치매환자는 뚜렷한 목적 없이 반복적으로 옷장이나 서랍을 뒤적거리거나 쓸모없는 물건(예: 쓰레기, 설탕 등)을 부적절한 장소(예: 침대 밑, 서랍 안, 찬장 안)에 모아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뒤적거리기의 일반적 원인은 감각 자극이 결핍되었거나, 무료함, 무슨 일인가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고, 모아두기의 일반적 원인은 익숙한 장소 또는 소유물을 잃어버린 경험이나 과거에 풍족하지 못하게 지내던 때만을 기억하여 모아두었다 쓰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합니다. 뒤적거리기나 모아두기는 해로운 행동이 아니므로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처 방법 환자가 물건을 숨겨 모아둘 수 있는 장소를 많지 않게 합니다. 환자가 흔히 모아두는 장소는 의자 밑, 서랍 속, 구두 속, 침대 밑, 이불 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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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정신행동증상-거부(저항) -어떻게 돌봐야 하나요?치매 제도 2020. 5. 20. 09:59
거부(저항) 치매환자는 인지기능 저하로 자신을 돌보는 사람이 요청하는 것이나 자신을 돌보려고 하는 행동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여 돌봄 자체를 거부하거나 저항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늘 하는 일상적인 일을 항상 하던 시간에 순서대로 진행하고 방법도 가능한 한 동일하게 하여 환자가 혼란을 적게 느낀다면 거부나 저항 증상의 발생이나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돌봄을 거부하는 치매환자에게 다음과 같이 대처할 수 있습니다. 대처 방법 식사 거부 식사 전 환자의 몸 상태를 충분히 살피고 입안의 염증이나 발적, 부종이나 통증 등이 발견되면 담당의사와 상의합니다. 식사 중에는 꾸짖거나 잔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다른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있다면 “식사시간입니다.”라고 상황을 미리 알려 주도록 합니다. 쉽게 자신..